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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패션 AI 뉴스 — 채용 기준이 바뀌고, 구글은 앱을 닫고, 소재도 AI 시대

무신사가 채용 기준을 AI 활용 능력으로 바꿨고, 구글은 가상 피팅 앱 Doppl을 닫고 기술을 쇼핑 플랫폼 전반에 내재화합니다. 소재 세미나에서도 AI 협업형 소재가 화두로 떠오른 이번 주 패션 AI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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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이제 “실험”이 아닌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채용 현장, 글로벌 플랫폼 정책, 섬유 세미나에서
동시에 그 변화가 보인 한 주였습니다.


1. 무신사, 신입 개발자 채용 기준을 “AI 활용 능력”으로 바꿨다

무신사 AI 네이티브 신입 개발자 무키즈 온보딩 현장 (출처: 무신사 뉴스룸)

무신사가 4년 만에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을 진행하며
66명을 선발했습니다. 전형 방식부터 달랐습니다.

이력서 없이 약 2,000명이 지원했고,
코딩 테스트(1,700명) → AI 스킬 평가(400명) → 최종 면접(100명)
3단계를 거쳐 66명이 합격했습니다. 합격률 약 3.3%.

평가의 핵심은 코딩 실력이 아니라
“AI 도구를 실제 업무 문제 해결에 얼마나 능숙하게 활용하는가”였습니다.
모든 지원자에게 동일한 AI 에이전트 환경을 제공하고,
접근 방식과 판단력을 평가했습니다.

합격자들은 훈련 과제 없이 즉시 실제 커머스 프로젝트에 투입됩니다.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이 채용 기준 자체를 바꿨다는 것 —
“AI 도구 잘 쓰는 사람”이 기술 채용의 기준선이 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실무 포인트: 무신사가 채용 기준으로 삼은 “AI 활용 숙련도”는 조직 전체의 새로운 기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팀의 AI 도구 활용 수준을 점검해볼 시점입니다.


2. 구글, 가상 피팅 앱 ‘Doppl’ 4월 30일 종료 — 기술은 구글 쇼핑 전반에 통합

구글 Doppl 가상 피팅 앱 (출처: TechCrunch)

구글이 가상 피팅 앱 ‘Doppl’을 2026년 4월 30일부로 종료합니다.

Doppl은 셀카 한 장을 올리면
AI가 디지털 복제 모델을 만들어 수십억 개 상품을 입혀볼 수 있는 앱이었습니다.
타임지 ‘2025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됐던 서비스입니다.

앱이 사라지는 게 아닙니다. 구글의 공식 발표는 이렇습니다.
“여러분의 피드백이 기술을 다듬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이제 구글 상품 검색과 이미지 결과 전반에서
가상 피팅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험용 앱을 닫고, 구글 쇼핑 플랫폼 전체에 기술을 내재화하는 것입니다.
검색창에서 옷을 찾으면 별도 앱 없이
바로 가상 피팅이 가능해지는 방향입니다.

구글 쇼핑이 국내 패션 이커머스에 연동될 경우,
상품 이미지 품질이 노출 경쟁력을 직접 결정하게 됩니다.

실무 포인트: 가상 피팅 기술의 원재료는 상품 이미지입니다.
깔끔한 배경, 정면·측면 컷, 고해상도 이미지를 미리 갖춰두는 브랜드가 먼저 노출됩니다.


3. PSID 2026 AI 세미나 — 소재도 AI 시대, 반응형·협업형으로 진화한다

PSID 2026 국제 섬유·패션 전시회 세미나 현장 (출처: 패션비즈)

4월 1~3일 서울 DDP에서 열린 국제 섬유·패션 전시회
PSID 2026(7개국 150개 부스).
이번 세미나에서 눈에 띈 주제는 “AI 시대의 소재”였습니다.

라사라패션직업전문학교 김원 교수는
AI가 소재 산업에서 잘하는 영역(기능 최적화, 정밀 설계)과
한계(불완전함의 미학, 맥락 중심 창의성)를 명확히 구분했습니다.
그리고 미래 소재 3분류를 제시했습니다.

  • 반응형 소재: 환경·신체 데이터에 반응해 기능이 달라지는 소재
  • 순환 소재: 설계 단계부터 재활용을 고려한 소재
  • AI 협업형 소재: 인간과 알고리즘이 함께 설계하는 소재

“미래 소재는 더 가볍거나 강해지는 게 아니라
더 지능적으로 진화합니다.”

소재·기획 담당자라면 주목할 시각입니다.
AI가 디자인 영역을 넘어
소재 선정과 개발 프로세스에도 본격적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실무 포인트: 시즌 소재 기획에서 AI 트렌드 분석·소재 탐색 도구를 활용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습니다.
아직 낯설다면 검색 단계부터 시작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이번 주 정리

  • AI 활용 능력이 채용 기준이 됩니다. 무신사의 사례는 국내 패션 테크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가상 피팅은 앱이 아니라 플랫폼 기본 기능이 됩니다. 구글 Doppl 종료는 가상 피팅이 특별한 기능에서 쇼핑의 기본값으로 전환되는 신호입니다.
    상품 이미지 준비는 지금 시작해야 합니다.
  • 소재 영역에서도 AI가 실무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트렌드 분석부터 소재 협업 설계까지 —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고민해볼 시점입니다.

AI를 실험하는 단계는 지났습니다.
지금은 “얼마나 깊이, 얼마나 일상적으로 쓰느냐”가 경쟁력의 차이입니다.


출처: 무신사 뉴스룸 — AI 네이티브 신입 개발자 무키즈 선발, Google Labs 공식 X — Doppl 종료 발표, 패션비즈 — PSID 2026 AI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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