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모델 체형이나 다리 길이는 프롬프트로 잘 안 바뀝니다.
“다리 길게”, “비율 좋게” 같은 지시보다 실제로 비율을 결정하는 건 모델 얼굴과 의상 입력 사진이에요.
원하는 비율이 뚜렷하다면 얼굴부터 준비하는 게 빠릅니다.
비율이 이상하게 나올 때
의상 사진을 올리고 룩북을 생성했는데, 결과물의 체형이 생각과 다를 때가 있죠.
다리가 원본보다 짧아 보이거나,
전체적인 체형이 우리 브랜드 톤보다 어리거나 통통하게 나오기도 합니다.
그럴 때 흔히 하는 시도가 프롬프트를 고치는 거예요.
“다리 길게”, “비율 좋게”, “슬림한 체형으로” 같은 문구를 추가해서 다시 생성해 보는 거죠.
그런데 이렇게 프롬프트만 바꿔서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율은 프롬프트보다 먼저, 입력 단계에서 이미 정해지기 때문이에요.
비율을 실제로 결정하는 두 가지
그럼 무엇이 비율을 정할까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모델 얼굴이에요.
AI는 얼굴의 나이대, 골격, 전체적인 인상을 보고 거기에 맞는 체형을 추정합니다.
어리고 동그란 얼굴은 작고 부드러운 체형으로,
성숙한 분위기의 얼굴은 성인 체형으로 이어지는 식이에요.
프롬프트 문구만 바꿔서는 잘 안 바뀌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얼굴이 이미 어떤 체형을 만들지 정해버렸거든요.
두 번째는 의상 사진 자체입니다.
사람이 옷을 입고 찍은 착장샷을 입력으로 쓰면, 그 사진에 찍힌 비율 —
소매가 어디까지 내려오는지, 기장이 어디서 끝나는지, 몸에 핏이 어떻게 떨어지는지 —
이 결과물에 그대로 반영됩니다.
착장샷은 옷 정보만 주는 게 아니라 비율 정보도 함께 줍니다.
실제 결과로 확인하기
먼저 얼굴이 만드는 차이입니다. 아래 착장샷 한 장을 의상 입력으로 고정해 두고,
모델 얼굴만 세 번 바꿔서 생성해 봤어요.
옷은 한 장도 안 바꿨고 프롬프트에 체형 얘기도 없었는데,
세 컷에서 느껴지는 체형과 비율의 인상이 다 다릅니다.
앳된 얼굴은 여리고 가는 몸으로, 성숙한 얼굴은 곧게 뻗은 모델 체형으로,
둥글고 친근한 얼굴은 아담하고 현실적인 비율로 이어졌어요.
아기 얼굴을 넣으면 아예 유아 체형으로 나올 정도로, 얼굴이 몸을 끌고 갑니다.
이번엔 의상 사진이 만드는 차이입니다.
아래 재킷 착장샷은 얼굴 부분을 크롭해서 입력한 예시예요.
소매 길이나 재킷이 몸에 떨어지는 라인이 입력 사진과 거의 그대로 나온 걸 볼 수 있어요.
특히 소매가 끝나는 위치를 입력과 결과에서 나란히 비교해 보세요.
프롬프트에는 비율 지시가 따로 없었는데, 입력 사진이 그 역할을 대신했습니다.
원하는 비율이 있다면, 얼굴부터 준비하기
그럼 반대로, 늘씬한 성인 모델처럼 원하는 비율이 뚜렷할 때는 어떻게 할까요.
이때도 프롬프트를 붙잡기보다 얼굴부터 맞추는 게 빠릅니다.
얼굴이 체형을 끌고 간다면, 원하는 체형에 어울리는 인상의 얼굴을 미리 준비해 두면 됩니다.
얼굴은 내 에셋 > 모델 탭에서 만들거나 골라 둘 수 있습니다.
성숙한 성인 룩이 필요하면 그런 인상의 얼굴을,
앳된 분위기가 필요하면 그쪽 얼굴을 만들어 두는 식이에요.
처음부터 딱 맞는 얼굴 하나를 노리기보다, 인상을 조금씩 달리한 얼굴 몇 개를 만들어
같은 옷을 입혀 비교하면 우리 브랜드 비율에 맞는 얼굴이 어느 쪽인지 금방 보입니다.
얼굴을 고르고 만드는 자세한 방법은 모델 얼굴 고르는 법과
모델 직접 생성하기에 따로 정리해 두었어요.
정리
- 프롬프트로는 모델 비율이 크게 바뀌지 않습니다.
- 비율을 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모델 얼굴입니다.
어떤 체형을 만들지 AI가 참고하는 첫 단서니까요. - 의상 입력이 착장샷이라면, 그 사진의 비율이 결과물에 그대로 이어집니다.
- 원하는 비율이 뚜렷하다면, 그에 어울리는 인상의 얼굴을 내 에셋에서 만들어 비교해 보세요.
입력이 결과를 정하는 건 비율만이 아니에요.
위 재킷 예시처럼 착장샷의 얼굴을 잘라내고 넣는 것부터,
의상 입력에서 생기는 생성 오류를 줄이는 크롭 팁은 생성 오류를 줄이는 의상 입력 정리법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사진 한 장으로 룩북을 만드는 전체 흐름이 궁금하다면 1인 룩북 생성하기를 참고하세요.